두유의 디지털라이프
베텔만 2스탑이고 나머지는 전부 1스탑 작전으로 진행된 F1 2019 벨기에 그랑프리입니다. 22랩에서 선두권 빅3팀 중 제일 먼저 피트스탑 한 샤를 르클레르가 퀄리파잉 폴포지션에 이어 레이스에서도 우승했습니다. 후반기 첫 레이스이자 직빨이 강한 평가를 받는 2019 페라리이기 때문에 이점이 있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예선부터 루이스 해밀턴이 크래쉬해서 수리하고, 결선레이스 오프닝랩에서부터 베르스타펀이 두번의 프론트 레프트타이어의 접촉때문에 리타이어한걸 생각해보면 예선에서의 타임우위만큼 결선레이스에서 격차를 많이 내진 못했습니다. 오히려 레이스 종반부에 루이스 해밀턴에게 거의 따라잡혀서 중계진이 He never gives up 이란 말을 하게 만들 정도로 근접거리까지 접근했습니다. 몇 바퀴 더 돌았거나, 지..
갖고 있는 모든 노트북과 데스크탑에 윈도우10을 정품으로 사서 쓰고 있다. 회사 PC야 말 할 것도 없고(이미 개별직원 별 오피스365까지 싹 다 매년 결제해서 쓰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쓰는 노트북들이나 데스크탑도 정품 기본탑재모델 하나에 나머지는 다 이렇게 윈도우를 사서 쓰고 있다. 그래서 업데이트도 그렇고 뭐 하나 걱정할 것 없이 쓰고 있었는데... 최근들어 친구에게 저렴하게 산 자급제용 갤럭시노트9을 윈도우10이 설치된 PC나 노트북에 연결할 때 MTP연결이 한방에 되서 파일탐색이 내컴퓨터에서 바로 되면 좋은데, 이게 한번 연결과 인식이 안되기 시작하니까 윈도우10의 설정에서 USB연결 재설정을 해줘도 이게 도무지 USB케이블을 연결해도 MTP 연결이 안되는거다. 아니 쿠팡이나 이베이에서 파는..
어느날 느닷없이 단톡방이 열렸다. 인천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소시민일뿐인 나에게 느닷없이 친구가 사는 대전으로 중국집요리를 먹으러 가자는 말을 대뜸 하는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 이게 왠 소리야 하고 무시하려던 찰나, 친구들이 보내준 사진 몇 장에 홀린 듯 KTX를 예매하고 다녀온 곳이 대전 은행동 맛집 봉봉원이다. 사실 무슨 차돌박이가 밑반찬으로 나오는(...) 배터져죽는 고깃집이라던가 각종 해장국집이라던가 눈을 사로잡는 곳이 많긴 했는데 일단 봉봉원부터 경험을 해봐야 대전 은행동 맛집의 탐험을 시작했다고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봉봉원 오케이! 를 외쳤더랬다. 애초에 대전행 뽐뿌를 넣은 결정적인 사진이 바로 봉봉원의 양장피 사진이었다. 온갖 요리사진들이 카카오톡 단톡방에 난무하는 가운데 쏘시는 분이 딱..
1박2일 대전출장을 위한 대전호텔숙박은 선택의 여지 없이 토요코인으로 결정! 회사 업무와 관련된 일로 대전에 1박 2일 출장을 다녀올 일이 있었다. 몸만 왔다갔다하면야 이틀연속 KTX나 SRT타고 왔다갔다하면 되지만 촬영장비와 조명 등 관련장비를 사용해야되는 일이다보니까 굳이 그렇게 하지 않고, 토요일 일이 끝나고 대전에서 숙박하는걸로 출장허가서를 내고 왔다. 사실 우리회사는 이런거 아니면 출장갈 일은 거의 없긴 하지만 이전에 다니전 회사도 그렇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회사들이 해외출장에는 숙박비 책정 20만원까지 되면서 왜 국내출장은 6~8만원선으로만 책정하는건지 잘 이해가 안되는데, 어쨋건 그러다보니 토요코인호텔 외에는 내가 선호하는 조건들을 만족하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음침하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믿..
소니 55.8 ZA FE55F18Z 렌즈를 다시 샀습니다. 매번 샀다가 팔고 또사고 하는 짓을 몇 번째 하는건지... 언제 봐도 맑고 영롱하고 아름다운 칼짜이즈 방패로고의 소니 55.8 짜이즈 렌즈를 다시 품안에 들였습니다.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전체적인 시스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팔았다가 다시 살 때마다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어서 손해를 많이 보긴 봤지만, 정말이지 이 렌즈는 제게 있어서 둘도 없는 렌즈입니다. F1.8 조리개의 렌즈라고 생각하기 힘든 절묘한 피사체와 배경 사이의 공간감과 아직도 손에 꼽힐만큼 훌륭한 해상력은 계속해서 이 렌즈에 손이 가게 만드네요. 이제는 다시는 내치지 않으리라...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스템을 전부 정리하는 날이 올지는 모르겠는데 올지안올지 모를..
해밀턴의 시즌우승에 한발 더 다가선 F1 2018 싱가포르 그랑프리 싱가포르 서킷은 공공도로를 막고 구역을 만들어서 기획하는 시가지서킷입니다. 그만큼 도로폭이 좁고 평균속도도 낮기 때문에 울트라소프트타이어가 기본이고 올해부터 추가된 하이퍼소프트타이어도 사용할 여지를 남겨둘 정도였습니다. 다만 연습주행과 예선 Q1,Q2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페라리가 마지막 예선 Q3에서 타이어온도조절 문제로 고생하는 사이 해밀턴이 마리나베이서킷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폴 포지션을 차지해버렸습니다. 여전히 머신의 퍼포먼스는 페라리가 더 높다고 판단하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 배틀시의 불운이나 여러가지 세팅문제가 겹치면서 페라리에게는 거듭된 악재가, 해밀턴은 신들린듯한 드라이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평균속도가 다른 ..
레노버 씽크패드 T430 램 업그레이드 한동안 고공행진을 계속하던 램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서 그간 사용해온 레노버 씽크패드 T430의 램을 16GB로 업그레이드 해주었습니다. DDR3L 규격이라 단일슬롯 16GB 램은 없고, 8GB 듀얼채널로 구성하는데 함께 사용하고 있는 레노버 E540과 비교하면 정비편의성 면에서는 조금 번거로운 면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바로 램을 샀고 업그레이드를 해주었습니다. 참고로 외부에서 미팅 때 유튜브의 VP9 4K 영상샘플을 보여드려야 할 일이 예상될때는 씽크패드 X1 카본 5세대를 들고나가고, 그 외의 경우에는 대부분 씽크패드 T430을 휴대하거나 아예 아주 사양이 떨어지고 슬림한 최순실과 친했던 어딘가집구석에서 만든 구세대 노트북을 ..
왼쪽은 지난 벨기에 그랑프리 후 강력한 퍼포먼스의 페라리머신을 뒷짐지고 물끄러미 바라보는 루이스 해밀턴(...) 그리고 오른쪽은 몬자서킷의 F1 2018 이탈리아 그랑프리 통산 5승으로 미하엘 슈마허와 타이기록을 세운 루이스 해밀턴의 인터뷰 장면... 몬자서킷에서 펼쳐진 2018 F1 이탈리아그랑프리는 사실 페라리가 우세하지 않을까 했습니다. 페라리의 홈인 이탈리아인만큼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쓸 것이기도 했고 자국 내 인기도 굉장한데다 지난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보여준 시즌 내 업데이트가 아주 강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쟁자인 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을 압도했거든요. 실제로 몬자서킷의 예선에서는 오래간만에 폴 포지션을 기록한 키미 라이코넨과 더불어 세바스찬 베텔이 예선 2위를 기록하면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
망원동 맛집 소노 맛있기도 하고 이것저것 새로 알게되는 것도 많고! 무언가를 새롭게 알아간다는건 꽤 즐거운 일이다. 30대 초반을 넘어 중반을 바라보는 이 나이에도 순대국집이나 무한리필고기집을 찾아서 친구들이랑 야구나 축구보면서 먹고 떠드는걸 즐거워하는 나라고 해도, 스마트하고 똑똑한 누나와 함께라면 이것저것 새로운걸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얼마 전에 다녀온 망원동 맛집 소노에서 또 이것저것 주워듣고 배우고 맛있는 음식까지 즐겁게 먹고 왔다. 흔히 머릿속으로 떠올리는 까르보나라라고 하면 진득한 크림소스와 면이 어우러진 요리일 것이다. 그런데 그런 스타일의 까르보나라는 미국식이고, 이탈리아 정통 까르보나라는 생크림이 들어가지 않고 계란 노른자와 치즈로만 요리를 하기 때문에 완전히 스타일이 다르다고 한다..
새 영웅 레킹볼이 나와도 브리기테의 자리는 굳건하다! 손맛도 훌륭하고! 역시 대세는 3탱 3힐인가요. 리그만 해도 1힐로 끝났는데 바로 며칠 전에 끝난 컨텐더스리그 결승전은 거의 라인하르트-자리야-디바-루시우-모이라에 이어서 브리기테까지 3탱 3힐 구성을 기본으로 하는 조합으로 끝이 났습니다. 겐트윈디 돌진조합의 대명사같았던 러너웨이였는데 그 돌진조합의 러너웨이가 3탱 3힐로 숨어있다가 루시우의 이속버프를 켜고 돌진조합처럼 달려드는 것도 인상적이었지만 겐트윈디의 돌진조합을 무너뜨린 가장 큰 계기는 역시 브리기테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격을 성공시킬때마다 광역힐이 패시브로 들어가는 매커니즘에, 방패로 밀치는 스턴까지 더해지면 윈스턴이나 디바는 정말 살살 녹을 수 밖에 없거든요. 저는 오버워치에서 경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