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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200D 바디캡으로 딱좋은 EF-S 24mm F2.8 팬케익렌즈 간단사용기 본문
캐논 200D에 바디캡으로 좋은 24mm F2.8 EF-S 팬케익렌즈 간단사용기
캐논의 보급기부터 듀얼픽셀 CMOS AF가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사진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이제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들도 사진을 찍기 위해 고려해야 할 여러가지 고려사항 중 적어도 초점만큼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수준까지 AF성능이 향상되었다. 그런만큼 그 속도와 정확도를 뒷받침해줄 렌즈가 필요한데, 사실 크롭바디에는 진리의 시그마 아트삼식이가 끝판왕처럼 버티고 있긴 하지만 얘도 나름 비싸고 크기도 필터구경만 62mm일만큼 커서 캐논 200D와 같이 언제나 휴대하고 다닐 초소형 DSLR에는 사실 그렇게 어울리진 않을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휴대성과 화각 모든 면에서 캐논 200D에 딱 어울리는 렌즈가 바로 캐논에서 나온 EF-S 24mm F2.8 렌즈가 아닐까 싶다. 환산화각 약 38mm로 크게 표준쪽으로 많이 넘어가지 않는 범용성 높은 화각인데다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렌즈라서 구입했는데 명불허전 캐논 200D에 바디캡으로 딱 좋은 느낌이다. 물론 나는 200D를 아직 사지는 않았고 전에 쓰던 100D에 마운트해서 쓰고있지만 듀얼픽셀 CMOS AF로 시원시원한 AF를 팍팍 꽂아주는 200D와 함께라면 내가 100D에 바디캡 대용으로 하루왠종일 마운트해서 쓰는 것 보다 훨씬 더 시원시원한 느낌으로 쓸 수 있다.
참고삼아 캐논 100D 화이트 개봉기는 여기 <-
- 캐논 EF-S 24mm F2.8 팬케익렌즈 개봉 및 마운트
렌즈 박스는 전형적인 캐논의 중보급형 렌즈의 박스디자인을 따르고 있다. 애매모호한 회색에 검은색조합.
박스를 열면 보증서와 각종 설명서를 비롯한 내지들이 들어있고 그 아래에 플라스틱 충격방지재에 폭 담긴 캐논 EF-S 24mm F2.8 렌즈를 만날 수 있다.
지금 내가 들고있는 캐논 크롭바디는 그 옛날의 450D와 100D 화이트가 다이므로 일단 이 둘에 마운트해보기로 한다(...)
450D에 마운트한 모습. 렌즈를 마운트한건지 좀 두꺼운 바디캡을 끼워서 보관하려고 둔건지 모를 정도로 캐논 EF-S 24mm F2.8 렌즈의 두께는 충격적일 정도로 얇고 무게도 아주아주 가볍다. 왜 별명이 팬케익이 되었는지 금방 알 수 있을 정도. 사실 캐논브랜드 렌즈들에 온갖 별명을 붙이는걸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렌즈는 팬케익이라는 별명이 왜 붙었는지 대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두께도 얇고 무게도 가볍다.
필터구경은 52mm이지만 대물렌즈의 드러나있는 구경은 그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다. 필터구경을 그대로 두고 렌즈구경을 키웠으면 F2.0까지는 어떻게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여하간 아주 작고 아주 가볍다. 주말 웨딩촬영하면서 세로그립을 끼운 니콘 D750 투 바디에 한쪽에는 24-70VR, 다른 한 쪽에는 시그마 아트팔식이를 들고다니고 평일에는 필요할때마다 5D Mark4로 일을 하다보니 손목이 저릿저릿할 때도 있는데 얘는 진짜 있는 듯 없는 듯...
참고삼아 5D Mark4(오막포) AF-ON 버튼 동체추적 세팅방법은 여기 <-
충격적이게도 2.5인치 외장하드케이스와 비교해봐도 두께가 많이 튀어나오지는 않는다.
더군다나 좋은 점이 바로 최단초점거리가 16cm로 간이매크로가 가능할 정도로 들이댈 수 있다는 것! 환산 약 38mm 화각에 최단초점거리가 16cm라서 어디 밥먹으러 가거나 카페에서 테이블 위의 그릇이나 잔을 찍더라도 확 들이댈 수 있을 정도로 가깝게 찍을 수 있다.
무슨 작은 홍시같은 크기로 한 손 안에 쏙 들어온다. 내 손이 남자손치고 그리 큰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손바닥 위에 완전히 다 올라간다...
그리고 대망의 100D에 마운트한 모습! 450D에는 예전대로 번들렌즈를 낑궈줬다.
크기는 더 작아지고, 화질은 음... 좋아지긴 했지만 사골센서답게 거기서 거기고 하이브리드 CMOS AF 는 좀 좋고! 물론 200D에 들어간 듀얼픽셀 CMOS AF는 절대 못따라간다. 200D의 듀얼픽셀 CMOS AF는 꽤 강력하니깐...
크기차이 정말이지 어마어마하다...
100D에 캐논 EF-S 24mm F2.8 팬케익렌즈를 마운트해도 내 한 손 위에 냉큼 올라올 정도로 마운트하고 메모리랑 배터리 끼워도 엄청 작고 가볍다.
- 캐논 EF-S 24mm F2.8 팬케익렌즈로 찍은 사진들
- EF-S 24mm F2.8 STM은 작고 가볍고 AF도 빨라 캐논 200D에 바디캡으로 딱이야
바디캡은 말 그대로 카메라 몸체를 보관할 때 렌즈를 분리한 후 미러와 센서를 보호하기 위해서 렌즈를 결합하는 부위에 끼워두는 뚜껑을 의미한다. 캐논 EF-S 24mm F2.8 팬케익렌즈는 환산 약 38mm의 최적 화각에 팬케익이라는 별칭이 왜 붙었는지 이해가 가는 아주 작고 가볍고 얇기까지 한 몸체, 최단초점거리 16cm로 간이접사까지 가능한 매크로스펙, 200D의 듀얼픽셀 CMOS AF와 내가 아직 쓰고있는 100D의 하이브리드 CMOS AF의 성능을 살려주는 STM모터의 AF성능까지 여러모로 장점이 가득한 렌즈다. F2.0 정도로 더 밝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러려면 훨씬 비싸고 무거워졌을테니 이 정도로도 아주 훌륭할 듯.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15만원쯤으로 이런 렌즈를 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캐논의 축복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캐논 200D에 딱 잘 어울리는 휴대성 높고 성능좋은 EF-S 24mm F2.8 렌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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