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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롤링백에 조명스탠드를 거치하기 위한 보조스트랩 추가주문

두유. Do you? 2017. 8. 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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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롤링백에 조명스탠드를 잘 거치하기 위한 보조스트랩 추가구매

 

현재 저는 씽크탱크포토의 에어포트 어드벤티지 TT553을 주력 카메라롤링백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력으로 하고 있는 웨딩스냅에 있어서 투바디에 렌즈 여러개에 스트로보까지 카메라백팩에 다 넣고 다닐 수도 없을 뿐더러 그렇게 하면 이동하는 것만 해도 체력소모가 심해져서 오전타임 저녁타임 두 개를 찍는, 업계용어로는 따당촬영(...)을 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돌돌돌 끌고다닐 수 있는 롤링백 중에서 바디 두 대에 24-70과 35/50/85 단렌즈, 바디 두 대를 동시에 사용하기 편하게 해주는 X반도형 스트랩, 일반촬영용 스피드라이트까지 다 챙기고 거기에 원판(기념사진)조명 거치용 조명스탠드까지 필요하니 카메라롤링백 외에는 답이 없었거든요.

 

수많은 롤링백 중에서도 제가 구하는건 몇 가지 조건이 있었습니다. 저는 원판(기념사진)을 삼각대에 두고 찍지 않고 손으로 들고 찍으니 조명거치대만 휴대하면 되는데, 어쨋거나 삼각대나 조명스탠드를 잘 붙이고 다닐 수 있도록 설계될 것이 첫번재 조건, 그리고 끌고다니더라도 장비가 많고 무거워지니 최대한 카메라롤링백 자체의 무게는 가벼울 것이 두번째 조건이었습니다. 장비가 전부 수납이 가능하거나 보조적인 수단으로 휴대가 가능해야 할 것은 당연한 일이구요. 그렇게 고르다보니 고른 카메라롤링백이 비슷한 형태의 다른 카메라롤링백에 비해 2kg이나 가벼운 2.7kg의 스펙을 보여준 씽크탱크포토 에어포트 어드벤티지 TT553이었습니다.

 

다만 기분좋게 질러서 실제 현장에 투입해보니 두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제가 원판(기념사진)촬영을 스트로보 3개를 무선동조를 활용해서 촬영(링크)하는데 플래시3대와 거치대까지는 다 안들어간다는 것. 이건 카메라롤링백 핸들에 끼울 수 있는 가방에 통째로 조립한 채로 담아서 들고다니는걸로 간단하게 해결했는데 두번째 문제가 좀 고민이 되더라구요. (참고로 위 링크의 포스팅에서 스피드라이트 거치대는 조금 더 튼튼한 걸로 바꿨습니다.)

 

평상시에 가지고 다니는 조명스탠드가 최대높이가 2미터 60cm정도 되는 높이이다보니 접어도 높이가 좀 되는데, 그러다보니 카메라롤링백에 기본으로 마련된 스트랩높이로는 휴대시에 약간의 흔들림이 발생하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해결할까 하다가 삼각대나 조명스탠드를 거치하기 위해 기본제공되는 2개의 보조스트랩 외에 추가로 더 주문을 해서 카메라롤링백 윗 손잡이쪽에 스트랩을 달아서 고정되는 높이를 카메라롤링백의 최대높이와 맞추는걸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국내 씽크탱크포토 카메라롤링백은 예전에는 씽크탱크포토코리아에서 담당했는데 지금은 마인드쉬프트기어나 헤링본을 취급하고 있는 인디썬에서 공식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인디썬을 통해서 따로 문의하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유선상으로 따로 문의를 했더니 당시에는 재고가 없어서 해외공장에서 물량 들여올 때 같이 들여와서 보내주더군요.

 

 

 

 

 

추가주문한 보조스트랩 언박싱

 

 

해외물량이 비정기적으로 들어온다고 하여 언제 올 지 기약이 없었는데 생각보다 금방 왔습니다. 주문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실제로 도착한건 대략 보름정도 되었던 것 같네요. 삼각대나 조명스탠드의 거치를 위한 보조스트랩이 그렇게 부피가 크거나 한 물건은 아니기 때문에 포장을 이렇게 충실히 해도 부피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포장을 까면 이렇게 버클로 결착할 수 있는 보조스트랩이 나옵니다.

 

 

 

 

 

카메라롤링백 씽크탱크포토 에어포트 어드벤티지 TT553 조명스탠드 거치용 보조스트랩

 

옆으로 펼치면 이런 느낌. 어떤 두깨의 조명스탠드나 삼각대를 거치할 지 모르니 길이조절용 도구와 결착용 버클이 일체형으로 달려있습니다.

 

 

 

 

 

 

안쪽면에는 벨크로가 달려있는데, 씽크탱크포토 에어포트 어드벤티지 TT553의 측면에도 세로로 악세사리 부착용으로 스트랩부착 및 홀딩을 위한 부착용 스트랩이 외부에 붙어있고, 그 안쪽에 붙어있는 벨크로와 이 보조스트랩의 벨크로를 붙여서 분실을 방지하는 용도로 부착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카메라롤링백 씽크탱크포토 에어포트 어드벤티지 TT553 삼각대 거치 스트랩

 

보조스트랩의 길이조절과 고정을 위한 버클 재질은 플라스틱이긴 하지만 코팅도 확실하고 재질도 단단해서 쉽게 부서지지 않습니다. 길이조절 고정도 단단하게 잡아당겨서 고정해도 풀리거나 흘러내리는 일 없이 잘 유지되구요.

 

 

 

 

 

 

 

 

 

추가주문한 보조스트랩으로 실제 카메라롤링백에 조명스탠드를 더 단단하게 부착하기

 

 

이전에 사용하던 방식. 기존에 가방 측면의 세로면에만 스트랩을 고정하다보니 높이도 높고 무게중심도 높은 조명스탠드가 흔들리는 경향이 심해서 카메라롤링백 윗면의 두터운 손잡이에 케이블타이(...)를 이용해서 고정축을 하나 더해서 들고다녔습니다. 물론 저 케이블타이는 팽팽하게 잡아당겼더라도 레버를 누르면 다시 풀리고 재활용이 가능한 케이블타이지만요. 사실 이대로 계속 쓸까도 생각해봤는데 이러고 다니기엔 클라이언트 보이게 너무 없어보이는게 첫번째, 그리고 생각보다 추가주문한 스트랩이 비싸지 않은 두번째 이유까지 더해져서 바로 보조스트랩을 추가주문했지요.

 

 

 

 

 

 

단단하게 고정은 잘 되었었지만... 케이블타이 없어뵈죠(ㅠㅠ)

 

 

 

 

 

 

추가로 주문한 보조스트랩도 그렇고 기존에 기본제공되는 스트랩도 이렇게 안쪽의 벨크로를 붙이면 쉽게 잃어버리지 않고 흘러내리지 않아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롤링백 씽크탱크포토 에어포트 어드벤티지 TT553 조명스탠드 거치

 

기본제공되는 보조스트랩이 두 개인데 이 두 개 외에 가방 윗면 손잡이 쪽에 풀리지 않는 케이블타이로 추가주문한 보조스트랩 하나를 단단하게 묶은 다음, 다시 그 보조스트랩으로 조명거치대를 단단하게 고정했습니다. 거꾸로 꽂아서 거치한 후에 가지고 다니다보니까 무게중심이 높아서 흔들거리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카메라롤링백의 윗면 손잡이에 추가주문한 보조스트랩을 케이블타이로 고정한 후에 다시 빡빡하게 길이조절해서 버클을 결착하니까 흔들리지 않아서 아주 좋네요. 케이블타이로 묶어서 가지고다녀보니 묶이는 무게중심도 보정되고 둘고다니기 편해져서 아예 정식으로 보조스트랩을 주문한건데 훨씬 끌고다니기 편해져서 잘 질렀다 싶네요.

 

 

 

 

 

카메라롤링백 씽크탱크포토 에어포트 어드벤티지 TT553 수납

 

여담으로 제가 평상시에 달고다니는 형태입니다. 카메라롤링백의 한쪽 측면에는 추가주문한 보조스트랩을 더 달아서 조명스탠드를 달고, 카메라롤링백 안에는 니콘D750에 24-70VR을 후드를 정방향으로 씌운 채로 그대로 수납하고, 세로그립을 결합한 또 한 대의 D750은 마운트하지 않고 수납, 캡쳐프로를 장착한 아트50mm와 아트85mm는 각각 눕혀서 보관하고 스트로보 하나와 컬러필터 및 허니콤을 비롯한 악세사리, 캡쳐프로 홀더를 부착한 블랙래피드 DR-1 듀얼스트랩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35mm와 17-35렌즈는 식장 크기에 따라서 휴대를 결정하고(망원은 70-200이 있긴 하지만 거의 쓸 일이 없습니다), 원판(기념사진)촬영을 위한 별도의 스피드라이트 3개는 카메라롤링백의 손잡이 핸들에 끼울 수 있는 가방에 통째로 조립해서 넣고다닙니다. 그래서 한방에 모든 것을 돌돌돌 끌고다닐 수 있도록 세팅해두었지요. 가방 상단과 측면 손잡이에는 비밀번호로 열고 잠그는 분실방지 케이블을 달아두었고, 카메라롤링백 메인수납공간 지퍼는 TSA인증 자물쇠를 달아두어서 도난방지에 신경쓰고 있구요. 지하철에서 잘때는 손목시계에 묶고 자곤 합니다(...)

 

P.S : 씽크탱크포토 에어포트 어드벤티지 TT553 카메라롤링백은 시그마 아트시리즈 크기의 대형 단렌즈를 세로로 수납할 폭이 안나옵니다. 그래서 저도 전부 눕혀서 휴대하고 있구요. 더군다나 저는 캡쳐프로도 하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세로로 수납은 안됩니다(...)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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