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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막포 버튼하나로 동체추적 하는 방법 5D Mark4 동체추적 세팅법 본문
오막포 버튼하나로 동체추적 진입하기 5D Mark4 동체추적 세팅법
최근들어 일할때마다 정말 열심히 사용하고 있는 5D Mark4. 사실 오막삼까지만 해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니콘 D750에 비해 2% 아쉬운 동체추적과 같은 AF성능때문에 결국에는 손에서 놔버렸는데, 오막포는 만투같은 극히 얕은 심도를 자랑하는 렌즈를 사용해도 동체추적에서 과거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이루어서 열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뷰파인더를 이용한 촬영에는 RGB+IR 측광센서를 통해 이루어지는 iTR AF가 사람의 얼굴을 포함한 피사체를 꾸준하게 따라가주고(거기에 렌즈를 구동하는 능력도 더 좋아진 듯), 라이브뷰 촬영시에는 이번 5D Mark4에 도입된 듀얼픽셀 CMOS AF의 한방에 착 달라붙는 AF성능에 컨트라스트분석을 통한 얼굴인식 트래킹이 더해져서 아주 쾌적한 촬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오막삼에 비해서 오막포는 AF영역설정을 한방에 가능하게 하는 레버가 추가되는 동시에 AF-ON 버튼에 할당할 수 있는 기능의 가짓수가 오막삼에 비해서 대폭 늘어났습니다. 결정적으로 AF-ON 버튼에 Ai Servo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가 되어서 오막삼에서 심도미리보기 버튼에 Ai Servo, AF-ON버튼에 추적초점시작, 셔터로 촬영까지 동체추적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 총 세 가지 버튼을 한번에 눌러야 했던 것에 비해서 오른손 엄지로 AF-ON버튼을, 검지로 셔터만 누르면 언제든지 One shot 드라이브 상태에서도 바로 Ai Servo 동체추적모드로 진입할 수 있어서 아주 편하네요.
일단 세팅하는 방법과 예제까지 동영상으로 보시고 난 후에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오막포 동체추적을 버튼하나로 시작하는 방법을 세팅하는 과정
동영상 앞쪽은 기본촬영이 One shot AF인 상태에서 AF-ON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Ai Servo 상태로 바뀌면서 추적대상을 측거점으로 시작점을 설정하고 그 대상을 오막포가 가진 61개의 AF포인트 모두를 사용해서 추적하도록 하는 세팅을 하는 방법이고, 뒷쪽은 그렇게 세팅해서 반셔터로 One shot AF를 사용하는 도중에 AF-ON버튼만 눌러서 사용자가 선택한 AF포인트에 위치한 피사체를 자동으로 동체추적하도록 하는 세팅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하나하나 설정값에 대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5D Mark4의 바디 후면 좌측 상단 메뉴버튼을 눌러서 메뉴로 진입합니다. 카메라 메뉴들 중 카메라메뉴의 3페이지 가장 하단의 "조작버튼 사용자 설정" 항목을 터치하거나 SET버튼을 눌러서 진입합니다.
그 중 AF-ON 버튼 항목을 선택하고 화면 하단의 세팅 항목을 선택하여 터치하면 버튼에 대한 설정 항목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버튼에 대한 설정 항목에서 AF-ON 버튼을 눌렀을 때 어떠한 기능을 수행할 것인가를 설정할 수가 있는데 우선 제일 첫번째 아이콘인 "측광 및 AF시작" 을 선택한 후 화면 아래의 Info. 상세설정을 터치해서 세부항목세팅으로 진입합니다.
여기서부터가 중요합니다. 네 가지 메뉴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설정하는 것에 따라서 일상 생활 시 AF포인트를 바꿔가며 One Shot AF로 사용하다가 바로바로 Ai Servo로 세팅을 바꿔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첫번째로 설정해야 할 것이 바로 AF 시작포인트!
AF 시작포인트는 뷰파인더 내에서 AF포인트가 위치해있는 곳을 측광센서가 인식해서 추적을 시작하기 때문에 AF포인트 시작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세팅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위 캡쳐화면에서 왼쪽의 [SEL] 은 현재 선택된 포인트부터 Ai Servo를 시작하며 현재 포인트가 가르키고 있는 피사체를 분석해서 추적을 시작하게 하는 세팅입니다. 오른쪽의 [HP]는 카메라 측광센서가 자동으로 프레임을 분석해서 자동으로 시작점을 고르는 세팅이구요.
뛰어다니는 아이의 얼굴을 선택하거나 하는 등 원하는 대상에 정확하게 추적을 걸고싶으면 사용자가 원하는 포인트에서부터 AF추적을 시작해야하므로 좌측의 [SEL]을 선택해줍니다.
두번째 Ai Servo 특성은 피사체를 추적하는 특성을 세팅하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조카를 동체추적을 걸고 찍고있는데 저와 조카 사이에 사람이 지나가게 된다면 걸어서 지나가는 그 사람에게 바로 추적 대상을 바꿔서 AF동체추적을 할 지, 아니면 지나가는 사람은 개의치 않고 원래 동체추적하던 대상을 계속해서 찾아다닐지와 같은 세팅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5D Mark4를 주로 85mm F1.2 L II 만투렌즈를 물려서 웨딩스냅 때 입퇴장때 혹은 야외 스냅에서 극히 얕은 심도를 쓰고싶을 때 사용하고, 특히 웨딩스냅 촬영 때 입퇴장 과정에서 플라워샤워 등으로 신랑신부 얼굴이 아닌 꽃잎이 날리는 부분에 초점이 맞으면 안되니까 위 세팅처럼 case2. 장애물을 무시하고 피사체추적을 계속합니다 세팅을 선택했습니다. 이런 부분도 오막포는 아이콘과 설명을 통해서 참 잘 보여주고 있네요.
세번째 AF동작모드 설정. 이게 두번째에 오고 세번째에 위에서 설명한 Ai Servo 특성 설정항목이 와야하는 것 아닌가 싶지만(...) 5D Mark4의 막강한 동체추적능력을 버튼 하나로 사용하고 싶은거니까 당연히 Ai Servo 모드를 선택해줍니다.
마지막으로 AF영역선택모드는 오막포가 보유하고 있는 61개의 AF포인트 중 몇 개 혹은 어느 그룹을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당연히 뷰파인더 안에 보이는 넓은 AF측거영역 전체를 다 사용해야 하므로 맨 마지막의 전점을 선택해줍니다. 특별한 상황이 아닌 경우 그룹AF같은건 저는 거의 사용할 일이 없더라구요.
아주 예외적으로 가로프레임 한정에 장망원으로 아이돌을 화면 꽉차게 담을 경우에는 가운데 그룹 AF가 아주 유용할 것 같긴 하지만 저는 뭐 그럴 일이 거의 없어서(...)
그리고 위와 같이 세팅한 후 실제로 적용해본 예시. 원샷 상태에서 반셔터를 잡으면 싱글포인트 AF가 원샷으로 잡히는데, 그 상태에서 AF-ON버튼을 누르면 세팅한 대로 현재 선택된 AF포인트가 가리키고 있는 피사체를 5D Mark4가 RGB+ir 측광센서의 iTR AF로 자동으로 분석해서 끊임없이 피사체를 추적해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훨씬 더 강력해진 5D Mark4의 동체추적 능력과 개별 세팅설정값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이상으로 잘된다고 생각될 정도로 오막포의 동체추적은 추적성능이나 그 추적성능을 뒷받침하는 AF구동능력도 뛰어나고 무엇보다도 오막삼에서는 왼손으로는 Ai Servo를 할당한 심도미리보기버튼을, 오른손으로는 AF-ON버튼과 셔터를 동시에 눌러야 했었던 기능을 이제는 메뉴에서 지원하는 것 하나만 세팅을 해두면 평소에는 One Shot AF를 사용하다가 버튼 하나로 현재 지정된 AF포인트로 보이는 대상을 끊임없이 동체추적을 가능하게 해주는 AF-ON 설정기능을 제공해줘서 정말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AF영역 자체도 넓어졌고 각 포인트 별 AF정확도도 높아졌고 iTR AF를 통해서 얼굴인식이나 피사체 추적도 오막삼에 비해서 오막포가 훨씬 더 좋아져서 여러모로 쓸모가 많거든요. 지금껏 설명드린 5D Mark4의 AF-ON 기능할당 세팅까지 마치고나면 아주 쾌적하고 편안한 동체추적으로 조카들 뛰어다니는 것 정도는 놓치는 일 없이 거의 다 찍어낼 수 있을 정도네요.
여러모로 강력해지고 편리해지기까지 한 오막포 아주 칭찬해~
P.S : 수틀리면 그냥 라이브뷰 얼굴인식 트래킹으로 연사 날리면 그만(...) 저조도 AF측거도 -4EV로 뷰파인더로 찍는 것 보다 더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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