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의 디지털라이프
서촌 맛집 야간개장 보기 전에 딱 좋은 육회바른연어 경복궁점 본문
올해는 다행히 벚꽂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더불어서 야간개장도 한꺼번에 보러 다녀왔는데 평일엔 일하거나 카메라를 잡고 주말엔 카메라를 잡는 일상이 계속되다보니까 쉽게 시간내기가 힘들었는데요. 결국에는 평일에 아예 오후반차를 내고 유유자적 다녀왔습니다. 벚꽃도 보고 평일 오후에 서촌에서 유유자적 커피도 마시고 저녁때는 경복궁 야간개장도 보고 알찬 반차를 보냈네요. 이 날은 오후반차 쓰고 가자마자 밥부터 먹었는데, 큰 고민없이 고른 맛집이 바로 육회바른연어 경복궁점입니다.
육회 + 연어의 조합은 매우 선호하는 조합이라... 각각 개별메뉴만으로도 선호도가 높아서 자주 찾고는 하는데 이 두 메뉴가 조합이라니 안가볼 수가 없어서 결정했네요. 사실 서촌은 옛날에 청운동 주민센터 길건너 근처에서 잠깐 살았었기 때문에 동네 특유의 매력이 좋아서 종종 가곤 하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여차하면 고민없이 갈만한 가게가 하나 생겨서 좋네요.
메뉴는 매우 다양하고, 음료나 주류메뉴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포스팅을 쓰고 있는 오늘(18일) 을 기준으로 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전히 제한이 풀리는만큼 가서 일품진로에 연어 한 점 또 먹고 싶어지네요(...)
주문을 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과 장국.
이 날 주문은 육회와 연어와 날치알주먹밥이 나오는 한사랑세트 1인분에 육회와 연어, 덮밥이 나오는 혼밥세트 1인분을 시켰습니다. 물론 각각 1인분이라고는 하지만 저같은 대식가도 배부를만큼 양이 넉넉합니다.
한사랑세트의 날치알주먹밥. 직접 만들어먹으라고 비닐장갑이 주어집니다.
얘는 한사랑세트의 육회+연어 각 180그람! 조합이 아주 훌륭한데다 각각 메뉴들도 아주 좋습니다. 육회랑 연어 거기에 육회에 올라간 달걀노른자까지 아주 신선하고 깔끔하네요.
비닐장갑을 끼고 열심히 주먹밥을 만들어줍니다.
얘는 혼밥세트의 육회비빔밥 조합!
각 테이블마다 있는 양념장 넣고 쓱쓱 비벼줍니다.
그 뒤부터는 취향껏 골라서 먹으면 됩니다! 오래간만에 연어를 양껏 먹고싶은만큼 취향껏 먹을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반차쓰고 점심으로 먹은게 아니고 저녁먹으러 갔었으면 분명 녹색병 한두병은 깠을 것 같은 조합!
저 개인적으로는 한사랑세트의 달걀노른자 터뜨려서 쓱쓱 비빈 육회를 양껏 주먹밥 위에 올려서 입 안 한가득 밀어넣고 우물우물 먹는게 맛집답게 감칠맛도 훌륭했고 먹는 만족감도 상당했습니다. 서촌에서 일단 고민없이 하나 갈 곳으로 킵해놓을 수 있는 맛집이 생겨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두툼하게 썰어나온 연어도 부드럽고 아주 좋습니다.
플레이팅도 섬세하게 잘 되어있고, 곁들여먹을 김, 무순, 케이퍼, 날치알, 양파, 고추냉이까지 여러모로 풍성한 조합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렇게도 먹어보고 저렇게도 먹어보고 취향껏 육회와 연어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네요.
이렇게 한가득 먹고 햇살 가득한 봄날 오후에 서촌에서 유유자적하다가 저녁에 경복궁 야간개장을 보러 갔다왔습니다. 몇 번의 쌀쌀한 날씨와 비에 벚꽃이 떨어지기 직전의 아주 좋은 타이밍에 다녀와서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분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 열심히 돌아다니기 전에 든든하게 에너지를 채워준 서촌 맛집 육회바른연어도 아주 마음에 들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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