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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기테 오버워치 신영웅 플레이해본 소감 본문
브리기테 오버워치 신영웅을 몇 번 플레이해본 소감
개인적으로 배그와 포트나이트를 종종 하고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손이 많이 가는건 아직까지는 오버워치입니다. 배그나 포트나이트는 어디 한 구석에 짱박히기라도 하면 별 거 없이 시간만 많이 보내기도 하는데 오버워치는 한세트당 게임시간은 그리 길지않으면서도 이기건 지건 어쨋거나 뭐라도 열심히 해야하는게 순간몰입이 나름 괜찮아서요.
마침 브리기테라는 오버워치 신영웅이 출시되어 조금 플레이해봤습니다. 그동안은 모이라를 꽤 열심히 플레이했는데 오래간만에 들어갔더니 오버워치 신영웅으로 브리기테라는게 등장했길레 바로 픽하고나서 도움말로 스킬셋을 확인하고 플레이해봤습니다.
위의 첫 짤방은 아이헨발데에서 날아오는 디바에 스턴걸고 도리깨질하기!
- 역할군은 지원가, 그런데 실상 하는 일은?
라인하르트와는 달리 발 아랫쪽까지 전신을 보호하고 다른 캐릭터까지 보호할 정도로 방패가 넓은 것은 아니지만 어쨋거나 방패를 들고 전진하고, 또 1인 즉발 힐 치유량이 있어서 지원가로 편성된 듯 합니다.
하지만 여러 짤방을 보듯 방패를 들어올린 상태에서 좌클릭으로 빠르게 전진해서 상대방에게 스턴을 먹이는 기술이 있는데다가 스턴을 먹인 상대에게 도리깨질 폭딜을 넣을 수도 있어서 힐러보호 겸 라인전진용도로 유용할 것 같습니다. 힐이 1인 대상 스킬이라 경쟁이나 리그에서 쓰일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요.
무엇보다도 돌입하는 윈디겐트에게 스턴을 먹이고 차례차례 포커싱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지 않나 합니다. APEX 시즌2부터 이어져온 강력한 돌진조합에 어느정도 카운터치는 부분이 분명히 있네요. 마지막 움짤을 보시면 제가 플레이하는 브리기테가 상대방 브리기테에 먼저 스턴을 먹이고, 포커싱해서 때려잡는 사이에 날아온 윈스턴까지 포커싱하는 동안 쿨이 돌아온 스턴을 먹이고 다 잡아내는걸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스턴이 꽤나 판정이 좋아서, 현재 무상성딜러라고까지 불리는 트레이서도 점멸쓰기 전에 스턴을 맞추고 잡아내기가 꽤 수월해졌습니다. 이전에는 힐러나 저격수를 노리고 뒤로 빙빙 도는 트레이서를 상대로 맞트레이서 외엔 딱히 답이 없었는데 오버워치 신영웅인 브리기테의 스턴판정이나 범위가 꽤나 괜찮아서 스턴 후 도리깨질만으로도 트레이서에 대항할 수 있을 수준입니다.
스턴맞고 스턴에 빠진 판정일 시에 캐릭터마다 스턴이란걸 알리는 상태이상 표식이 서로 다른게 재미있는 포인트! 브리기테가 브리기테의 스턴을 맞았을 시에는 머리 위에 별모양이 뜨고, 트레이서의 경우 브리기테의 스턴을 맞으면 뱅글뱅글 원이 돌면서 어지러워~~~ 하네요(ㅋㅋ)
또 다른 주력스킬이자 지원가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브리기테의 본모습인 수리팩의 경우 1인 대상으로 즉발로 들어가고 꽤 많은 양의 HP를 한꺼번에 채워준다는 점에서 유용하긴 하지만 메르시나 아나, 젠야타도 기본적으로는 1인 대상 힐이 들어가는데다 모이라의 치료구슬은 유저가 아무리 잘 던져도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형태이다보니 조합을 하게 되면 루시우와 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무엇보다도 스킬로 들어가는 1인 대상 힐에 비해서 도리깨질을 해서 적을 맞추면 주변의 아군이 광역 힐이 되는만큼 루시우와 조합할 시 브리기테는 아주 고전적인 의미의 힐러보다는 브리기테보다 앞서서 출시된 모이라처럼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영웅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상대를 도리깨질로 맞추면 주변 아군이 힐이 된다는 점에서 뒤엉켜서 싸우는 난전형태의 전투에도 꽤나 쏠쏠한 딜과 힐을 동시에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빠른대전 플레이영상 풀버전
요거 해본 3월말 이후로 아직까지 오버워치를 못하고 있는데(이런저런 일로 심란하기도 하고 바빠서) 그 사이에 무슨 패치가 되었는지 어쨌는지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하간 나오자마자 뜨길래 픽해서 해봤는데 이게 경쟁전이나 오버워치 리그에서 잘 쓰일지는 미지수인데 빠른대전에서 하기에는 확실한 손맛이 있다보니까 재미는 있네요. 그동안 맞트레이서가 아니면 진짜 까다로웠던 이리저리 빙빙 돌고 펄스폭탄 순식간에 채워내는 트레이서에 확실하게 한방컷이 가능한 대응책이 생기다보니까 일단 마음에 들기도 하고요.
- 고전적인 의미의 전통힐러가 아닌 복합설계의 지원가 브리기테
브리기테는 플레이 시 도리깨질을 해서 상대방을 맞춰야만 주변에 광역힐이 들어가는데다 스킬로 들어가는 힐은 1인 대상 힐이다보니까 고전적인 형태의 역할이 정해져있는 힐러가 아니라 때로는 공격도 하고 이를 통해서 자동으로 광역힐도 하는 형태의, 바로 직전에 나온 모이라도 딜을 해야 힐게이지를 채울 수 있는 형태로 나왔는데 그와 비슷한 매커니즘으로 나온 오버워치 신영웅이다보니까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고 난전에도 강한 지원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공격을 해야만 광역힐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전진이나 난전이 아닌 후퇴나 전선유지 시에는 스킬을 통한 힐을 제외한 다른 방법으로 힐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점에서 제약이 있을 것도 같네요.
다만 궁극기 발동 타이밍을 재기가 워낙 까다로운 젠야타나 루시우에 비해서 브리기테의 궁은 일단 켜면 최대체력 이상으로 방어구를 주기도 하고 적당한 속도로 체력을 채워나가는 형태의 궁이다보니까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격다짐으로 밀고나가기에는 꽤 괜찮은 궁이 아닐까 합니다. 용검같은 폭딜을 막아내긴 어렵겠지만요. 일단 도리깨질하는 손맛은 확실해서 재미는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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